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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홍준표, 공정택 전 교육감 잊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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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홍준표, 공정택 전 교육감 잊었는가'

박정익 기자 입력 2015/05/11 11:47

사진=2015년 5월 11일 오전 홍준표 경남도지사 페이스북 글

[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새정치민주연합이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첫 검찰조사를 받은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향해 '공정택 전 교육감을 잊었는가"라며 일침을 날렸다.

새정치민주연합 강선아 부대변인은 11일 브리핑에서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돼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1억 2000만원은 집사람의 비자금'이라고 페이스북에 밝혔다"며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3월 관보를 통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홍 지사는 아내가 숨겨놓았다는 '비자금'을 신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강 부대변인은 "이는 공직자 재산등록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스스로 밝힌 것이다"라며 "얼마나 다급했으면 위법사실을 뒤늦게 고백했을까 싶다"며 말을 이었다.

이어 "공직자재산신고를 허위로 작성한 것은 '공직자윤리법' 위반"이며 "선관위후보자등록신고 시 재산누락은 '공직선거법 허위사실공표'에 해당된다"고 지적했다.

강 부대변인은 "홍준표 경남지사는 재산 신고누락으로 당선 무효된 공정택 전 교육감을 잊었는가"라며 "공 전 교육감은 2008년 선거 당시 부인이 친구 명의로 관리하던 억대의 차명재산에 대해 신고를 누락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등)로 검찰에 기소돼 교육감 직위를 상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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