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잠수한 탄도 미사일 발사에 위협 아닌 대화 촉구
[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새누리당이 5월 임시국회에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민생법안은 정쟁의 대상도 흥정의 대상도 아니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의 적극적인 협력을 촉구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11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지난 4월 국회는 박상옥 대법관 임명동의안을 처리한 것 외에는 거의 빈손으로 문을 닫아야만 했다"며 "연말정산 환급을 위한 소득세법 개정안,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확보를 위한 지방재정법 개정안 등 민생법안들이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야가 오는 12일에 본회의를 열어 민생법안 우선 처리를 약속한 것은 무척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민생법안은 정쟁의 대상도, 또 흥정의 대상도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여야는 불황에 지친 국민의 눈과 심정을 가슴에 담아야 할 것"이라며 "국민을 위한 야당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김 수석대변인은 지난 9일 북한이 동해안에서 잠수함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군사도발위협에 즉각 중단을 요구하며, 서해 북방한계선인 NLL을 반드시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지금 할 일은 군사적 위협이 아닌 우리의 대화제의에 호응하는 것임을 명심해야한다"며 "국방부를 포함한 안보관련 부처는 북한의 도발을 대비해 만반의 준비태세를 구축해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