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당내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간 영호남 지역주의 공방에 대해 "다시 지역주의의 강으로 돌아가선 안된다"며 자제를 촉구했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후보들간에 지역주의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 이후로 노무현·문재인 대통령 시기를 거치면서 최소한 민주당은 지역주의의 강을 건넜다"며 "더는 지역주의가 발 붙일 곳이 없다. 모두 함께 원팀정신으로 해내자"고 강조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던 정권교체 지지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이 뚜벅뚜벅 민생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민주당과 지도부에 조금씩 마음을 열고 있다"며 "더욱더 국민과 민생을 지키면서 여야가 서로 협치를 이끌어내 함께 21대 국회를 국민을 위한 국회로 만들기 위해 민주당은 앞장서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 국민의 심임을 얻어 내년 3월 9일 국정이 단절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