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프리존] 김경훈 기자 = 일선 제조업이나 공사현장에서 용접작업중 발생하는 화재가 경기도의 경우 연평균 281건이나 되고, 지난해 사상자는 무려 31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평택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평택시 안중읍 소재 용접 작업 중에 화재가 발생해 전선30m가 소실됐지만 직원의 초동대처로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원인은 용접기 과부하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경기 광주시에서 산소절단 작업도중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고, 앞서 4월에도 남양주시에서 용접 작업 중 큰 화재가 발생해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불행중 다행으로 용접작업 5M이내에 소화용품이 비치되어 있거나 안전관리자가 감독을 성실히 한 경우에는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한경복 평택소방서장은 “작업계획서에 따라 안전을 기본으로 한 작업에 임해야 한다”며 “안중읍 용접 화재의 경우 침착하게 소화기를 활용한 관계자의 판단이 큰 피해를 막은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