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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산림경영 시대 밑그림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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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산림경영 시대 밑그림 그려

김영만 기자 my13509@hanmail.net 입력 2021/07/29 14:38 수정 2021.07.29 15:12
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 및 운영 본격 시작
곡성군 산림조합이 지난 28일 산림 소유자, 지역 주민, 산림 전문가 등을 포함한 운영협의체 첫 번째 회의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곡성군청)
곡성군 산림조합이 지난 28일 산림 소유자, 지역 주민, 산림 전문가 등을 포함한 운영협의체 첫 번째 회의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곡성군청)

 

[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 곡성군이 산림경영시대의 밑그림을 완성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곡성군은 운영협의회 구성을 완료하고 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 및 운영을 본격 시작했다.  

선도 산림경영단지란 목재 등 산림자원의 순환적인 이용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통해 임업인들의 소득을 높이고, 자연을 지속가능하고 건강하게 보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곡성군은 지난해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죽곡면 고치리와 하한리 일대에 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올해부터 10년간 75억을 투입, 숲 가꾸기, 임도 설치를 비롯해 임업 소득창출을 위한 산림복합경영 사업 등을 진행한다.

곡성군은 대부분의 산림이 민간 소유인만큼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민관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지난 28일 산림 소유자, 지역 주민, 산림 전문가 등을 포함한 운영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2년간 협의회를 이끌어 갈 회장, 부회장, 감사 등 임원진을 선출했다.

이어 사업 1년차에 추진해야 할 기본계획 수립 용역과 임도사업에 대한 의견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특히 회의에서 소득창출을 위한 특화임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참석자들은 특화임산물 품목 선정 시 산주와 주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무엇보다 소득이 품목 선정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반영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운영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산림소유자 대표 박봉수 회장은 “운영위원들의 다양한 건의와 아이디어를 통해 특별한 선도 산림경영단지를 만들어 보자. 앞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시작이 반이니만큼 실효성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우리 군에 특화된 산림경영을 이끌어가는 본보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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