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GS건설은 28일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4조 2460억 원, 영업이익 3020억 원, 세전이익 3260억 원, 신규 수주 4조 7980억 원의 2021년 상반기 경영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영업이익률은 7.1%였다.

매출은 대규모 플랜트 현장이 대부분 마무리된 이유로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14.9% 하락했고, 상반기 진행한 '전직지원 프로그램'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약 1000억 원 반영돼 영업이익은 10.1% 줄었다. 반면 매출총이익, 세전이익과 신규수주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1%, 4.5%와 2.4% 늘었다.

상반기 매출 총이익은 7050억 원으로 전년 동기(5970억 원) 대비 18.1% 증가했다.

사측에 따르면 사업부문별로는 건축주택, 플랜트, 인프라 등 주요 사업 부문의 매출이 지난해 동기대비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사업 부문의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2350억 원에서 올해 상반기 3580억 원으로 52.3% 늘어났다. 매출총이익률도 18.9%로 건축주택부문(21.5%)과 함께 이익성장률을 이끌었다.

2분기 실적만 보면 매출은 2조 2320억 원으로 1분기 대비 10.8%, 신규수주는 2조 9870억 원으로 64.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9.4% 줄었지만 일회성 비용(약 1000억 원)을 감안하면 27.1%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