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프리존] 김경훈 기자 = 안성시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안성시지부가 대표교섭위원인 김보라 안성시장과 이광경 노조지부장 등 교섭위원 20여 명이 2021년도 공무원 노사 단체교섭 상견례를 갖고, 교섭 절차와 방법 등에 대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안성시 공무원 노조에서 제출한 이번 단체교섭 요구안은 총 12개 분야, 91개 조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조합활동 보장과 근로조건 개선, 인사제도 개선, 교육훈련, 후생 복지, 성평등, 단체교섭 및 협약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광경 노조 지부장은 “단체교섭은 협상이 아니라 노사가 서로 협의하여 합의를 이루어 가는 과정”이라며 “직원복지 향상과 근무조건 개선을 위해 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단체교섭을 통해 공무원 노조가 1000여명의 우리 시 공무원들의 대표라는 생각으로 상호 간 존중과 배려의 마음을 갖고 최적의 안이 나올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교섭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시와 공무원 노조는 월 2회 이상 실무교섭을 통해 단체교섭 요구안에 대한 양측 입장을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