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프리존] 김경훈 기자 = 용인시는 외국인근로자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총 2억520만원이 투입해 8개 농가에 이동식 조립주택 20개 설치를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용허가제로 외국인근로자 1명을 고용하고 빈집이나 별도 부지를 확보한 농가에 이동식 조립주택 설치비나, 소방시설 설치 비용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조립주택 1개소 당 최대 1500만원을 지원했고 국비 1억3500만원, 시비 7020만원 등 총 2억520만원이 투입됐다.
이를 위해 시는 농가의 신청을 받아 지원 농가를 선정했으며, 선정된 농가는 이동식 조립 주택 설치 후 7년간 유지보수·관리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근로자 숙소 기준이 올해부터 강화돼 농가에서는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