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한국행정연구원은 제11대·제12대 원장 이·취임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이임한 제11대 안성호 원장은 지난 2018년 5월 부임한 이후 ‘혁신적 포용정부를 선도하는 생생지락(生生之樂)의 연구원’이라는 비전으로 정부혁신, 공공부문 리더십 함양 등의 연구를 추진해왔다.
특히 안성호 원장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산하 26개 국책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세종국가리더십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아 세종국가리더십 포럼, 공공리더십 포럼 등을 운영하며 고위정책결정자의 리더십 함양을 위해 노력했고 포용국가 지수 개발 등 포용국가와 관련한 다양한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포용국가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며 정부의 포용국가 실현에 기여했다.
이를 바탕으로 안 원장은 농산어촌유토피아특별위원회 성경륭 위원장(경제·인문사회연구회 제7대 이사장)과 더불어 포용국가론을 강조해 왔고 최근 산하 기관 등의 다양한 연구를 통해 ‘포용한국으로 가는 길’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의 집필진으로 강충경 ㈜펩스젠 대표이사, 권호열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원장, 김기찬 가톨릭대학교 교수, 김동주 前국토연구원 원장, 류영재 (주)서스틴베스트 대표이사, 박광기 前삼성전자 부사장, 윤순진 서울대학교 교수, 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정성훈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 정현천 SK mySUNI 매니지먼트 칼리지 부사장, 황태규 우석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했다.
여기에서 안 원장은 “강한 민주주의와 서번트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자유민주주의 위기, 발전국가에서 포용국가로, 스위스 미러클과 노르딕 미러클, 포용적 정치체제가 열쇠다, 시민을 창출하는 강한 민주주의, 서번트 리더십 등을 설명했다.
한편 이번 제12대 원장으로 취임한 최상한(崔相漢)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공공성 확대라는 행정원리를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성 확대를 위해서는 행정혁신 사고가 필요하며 연구원의 정책개발 기능을 강화하되 공공성이 증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국립경상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로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부위원장,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한국판 뉴딜 국정자문단 부단장, 한국지방정부학회 부회장, 경상국립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