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프리존]최슬기 기자=강소기업 ㈜아리모아는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의 일환으로 진행해 완료한 ‘3D 콘텐츠(VR/AR) 애니메이션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3D 캐릭터 Auto-Rig R&D사업’이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우수과제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부산지역사업평가단의 지원으로 2019년부터 아리모아에서 진행해 완료한 사업이다.
㈜아리모아는 자사 애니메이션 ‘치치핑핑’의 캐릭터와 스테이지, 모험 스토리를 XR 콘텐츠로 구현해 가상세계에서 제공하는 테마파크형 메타버스(일명 ‘치치핑핑 메타파크’) 플랫폼을 구축해, 아리모아 미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리모아 계영진 대표는 “지난 20여 년간 운영해 온 웹 사업부와 애니메이션 사업부의 기술력을 융합, 글로벌 비대면 시대에 적합한 메타버스 플랫폼에 애니메이션 IP와 테마파크를 결합해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복합 온라인 테마파크에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서비스함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계영진 대표는 이어 “장기적으로 국내외 애니메이션 제작사와 제휴 및 협업을 통해 치치핑핑 외에 다양한 캐릭터와 스토리, 체험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편 ‘치치핑핑’ TV시리즈는 현실에서 가상의 세계(초콜릿 나라, 말랑말랑 호수, 꿀벌왕국 등)로 모험을 떠나는 메타버스 세계관을 배경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으로, 한국에서는 MBC, TV조선, IPTV 3사(SK, LG, KT), 홈초이스, 티빙, 웨이브 등에서 서비스 중에 있다.
또한 미국의 메이져 OTT 배급사, 프랑스의 유력 TV 배급사와 8월 중 계약을 조율 중에 있으며, 넷플릭스와 아마존, 쿠팡 같은 글로벌 OTT 배급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