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프리존]우성자 기자=허성곤 김해시장은 3일 김해시청 재난대책상황실에서 열린 정부·광역·기초자치단체 참여 '코로나19 대응 영상회의' 직후 실·국·소장은 물론 이례적으로 읍·면·동장들을 별도로 소집해 자체 회의를 주재했다.
허 시장은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지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다"며 "방역상황을 다시 점검하고 '잠깐 멈춤' 캠페인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더불어 허 시장은 "휴가철 들뜬 분위기로 인해 피서지 등지에서는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기 때문에 관내 주요 피서지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진행해 시민들이 경각심을 갖고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고 당분간 가족, 지인 모임 자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점검하고 홍보하라"고 지시했다.
김해시는 현재 현장 중심 '잠깐 멈춤' 캠페인을 비롯해 고위험군 사전검사를 통한 감염 사전 차단, 방역수칙 준수 점검 강화, 강력한 행정조치와 언론 공개 등으로 확산세를 잡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한편 김해시는 지난달 4만9869명을 검사해 631명이 확진자로 분류돼 1.26% 양성률을 보였으며 자가격리자는 2일 기준 173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