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프리존]최슬기 기자=부산에서 '될성부른 나무'가 될 '빛나는 떡닢'의 청소년들이 훈훈한 소식을 전해왔다.
부산시 수영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지난 3일 학교 밖 청소년과 함께 ‘환경보호를 위한 지속 가능한 노력’을 주제로 실물경제체험 뻔뻔비즈 프로그램을 실시, 아프리카 지역 어린이들에게 보낼 태양광 랜턴을 만들어 직접 글로벌 에너지 나눔봉사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꿈드림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이 직접 디자인·제작한 친환경 상품의 판매수익금 40만원을 밀알복지재단 에너지나눔센터와 시셰퍼드 코리아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전기 에너지가 부족한 아프리카 오지지역 어린이들의 교육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태양광 랜턴을 만들어 보내주는 에너지 나눔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또한, 시셰퍼드 코리아에 기부한 수익금은 불법 고래포획을 막고 해양환경보전을 위한 비폭력 활동 및 국내바다 환경조사, 해양교육, 해변보존활동 등에 쓰인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은 “우리가 번 수익금이 환경을 보호하는 활동과 빛이 없는 나라에 사는 어린이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라고 힘든 이들을 도울 수 있어서 정말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수영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앞으로도 환경보호를 위한 업사이클링 활동과 더불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 학교 밖 청소년의 재능과 경험의 가치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