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코로나19 일일동향과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한 입장을 10일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관련해서 국내에서 1000명 이상 발생하는 날이 35일간 지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 3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 종으로 증가하면서 빠른 감염 속도와 높은 전파력으로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실례로 최근 델타형 변이 검출률을 보면 6월 4주 3.3%, 7월 3주 48.0%, 7월 4주 61.5% 등으로 점차 높아지고 있고 델타형 변이의 일종으로 델타플러스로 불리는 변이 2건도 처음 확인됐다.
세종시의 경우도 전국 추세와 동일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의 수를 보면 3일(8명), 4일(15명), 5일(20명), 6일(18명), 7일(7명), 8일(1명), 9일(4명) 등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일일 평균 10.43명이 돼 인구 10만명 기준(2.65명)보다 4배 정도 높다.
지난 7월과 비교해 보면 확진자와 일일 평균이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난 7월 코로나 확진자의 증가세를 보면 1일(2명). 2일(3명), 3일(4명), 4일(4명), 5일(5명), 6일(5명), 7일(5명), 8일(1명), 9일(0명), 10일(3명), 11일(6명), 12일(8명), 13일(6명), 14일(2명), 15일(7명), 16일(2명), 17일(5명), 18일(8명), 19일(13명), 20일(6명), 21일(10명), 22일(8명), 23일(6명), 24일(9명), 25일(5명), 26일(6명), 27일(11명), 28일(5명), 29일(4명), 30일(12명), 31일(9명) 등으로 나타났고 매주 1주간 확진자 기준 일일평균이 3.85명, 6.14명, 8.14명 등으로 경신됐다.
또 확진자와 일일 평균 증가와 더불어 요즘 대세인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감염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감염은 8월 6일 기준으로 총 33건이 발생했다.
이를 일일별로 보면 지난 6월 24일(2건)을 시작으로 7월 2일(1건), 7월 9일(1건), 7월 12일(1건), 7월 14일(3건), 7월 19일(2건), 7월 20일(3건), 7월 21일(1건), 7월 23일(2건), 7월 27일(2건), 7월 28일(2건), 7월 29일(2건), 7월 30일(5건), 8월 4일(1건), 8월 5일(4건), 8월 6일(1건) 등이다.
한편 세종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당초 8일 24시 종료 예정이었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9일 0시부터 이달 22일 24시까지로 2주간 연장했다.
이와 연관된 배경으로 보람동 소재 태권도장 집단발생, 관내 선행 확진자 접촉, 타지역 확진자 접촉 등 소규모 모임‧접촉과 더불어 일주일(8.1.~8.7.)간 7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들었다.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산의 감염 경로 등 특성에 대해 세종시 관계자는 “확진자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한 것이 아니어서 유형적인 특성은 알 수가 없다”며 “최근 하루 평균 1000건 이상 검사를 하기 때문에 전수 조사가 어렵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