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프리존] 김경훈 기자 = 안성시는 안성 죽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을 기간 내 조성계획 승인을 마무리하고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안성시 죽산면 당목리 일원 135만여㎡ 부지에 오는 2022년부터 2025년(예정)까지 2단계에 걸쳐 약 3,890억 원을 들여 추진하는 관광단지 조성사업이다.
시는 경기도와 사업시행자 간의 양해각서를 시작으로 지난 2018년 조성계획 승인신청서를 제출해 환경, 교통, 재해 등 관련 기관 및 부서 협의를 완료했고, 현재 마무리 단계인 중앙토지수용위원회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사업시행자(송백개발)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지역주민을 위한 도로 신설과 지원방안 등 그동안 제시해온 의견에 안전체험관 신설 계획을 추가하며 공익성 부분이 보완된 협의서를 제출했다”며 "공사를 착수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죽산관광단지는 1단계에 ▲180실 규모 호텔(안전체험관 포함) ▲스포츠 테마파크(대중골프장·루지·카트·익스트림 스포츠·X-게임장 등)를 본격적으로 조성하고, 2단계에 ▲160실 규모 호텔 및 70실 규모 콘도 ▲식물원 및 힐링센터, 판매시설 등을 도입함으로써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단지 내 주민을 위한 도로와 공공하수처리시설 조성, 로컬푸드매장과 안전체험관 운영 등 다양한 계획과 함께 주민 고용 촉진을 이끌어내며 지역발전과 미래 산업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김보라 시장은 “죽산관광단지는 안성혁신의 밑바탕이 될 체류형 관광을 도모하고, 동부권 관광과 지역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