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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LPG선박 상용화 기대
[부산=뉴스프리존]최슬기 기자=부산시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부산 해양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LPG선박 상용화가 기대된다.
한국해양대학교에서 내달 8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실증은 친환경성과 경제성이 입증된 LPG 연료를 중·소형 선박에 적용하기 위해 육상 및 해상 실증으로 이뤄지며, 실증 결과는 법규나 기준안 등에 반영하게 된다.
실증 내용은 ▲중형선박의 LPG엔진발전 하이브리드 전기추진선 건조·운항 실증 ▲소형선박용 LPG선외기 전환·운항 실증 ▲육상에서 선박으로의 LPG 공급에 대한 실증 등이다.
그동안 LPG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에 대한 건조검사 기준 및 연료공급 기준이 없어 선박 건조 및 운항이 불가능했으나,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규제가 완화돼 한국해양대학교 조선해양응용실증기술센터에 있는 육상테스트베드에서 국내 최초로 구성품 성능평가 및 안전성 확인 실증을 추진한다.
시는 육상 실증이 마무리되는 2022년 4월부터는 해상 실증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관련 법령 및 기준안이 마련되면 LPG선박 상용화가 본격적으로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실증사업으로 친환경 선박 시장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부산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일자리 창출 및 기업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며 “수소연료선박 R&D플랫폼 구축, LNG 연료선박 실증사업 등을 함께 추진해 핵심공약인 저탄소 그린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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