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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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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 잊지 않겠습니다"

최슬기 기자 madapplepie@hanmail.net 입력 2021/08/12 11:11 수정 2021.08.12 14:06
14일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온라인 기념행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홍보 이미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홍보 이미지 ⓒ부산시

[부산=뉴스프리존]최슬기 기자=부산시는 오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피해자들의 존엄과 명예회복을 위한 온라인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사가 개최되는 8월 14일은, 1991년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한 날로 2012년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가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8월 14일을 기림일로 지정·선포했다. 그 후 2017년 12월 관련 법률이 마련되면서 국가기념일로 확정됐다.

부산시는 ‘기림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하는 기념행사는 ‘기림 그리고 울림’이라는 부제로 e-기념식, 피해자 추모 청소년 글·작품 공모전으로 구성됐으며, 코로나 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부산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누구나 기념행사에 참가할 수 있으며 e-기념식을 비롯한 피해자 추모 샌드아트 영상, 청소년 글·작품 공모 우수작품(시·편지·웹 포스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는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세상에 알린 지 30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할머니들의 아픔과 용기 있는 행동을 다시 한번 기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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