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 광양시가 조선대학교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광양의 5개 고등학교와 함께 공학스쿨을 운영한다.
광양시는 조선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과 함께 오는 11월 11일까지 지역 내 5개 고등학교 학생 85명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인재 양성을 위한 ‘공학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학스쿨 프로그램은 2017년 7월 광양시와 조선대학교의 업무협약에 따른 상호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올해로 5년 차를 맞고 있다.
조선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의 조영주 담당교수를 비롯한 강사진이 직접 학교를 방문, 학교별 총 10차시 일정으로 진행한다.
공학스쿨은 학교 측에서 지속적으로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할 정도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며, 특히 2019년 EBS 다큐 SW교육이야기 ‘학교를 넘어 세상 속으로’에 소개되었을 만큼 우수사례로 알려져 있다.
올해는 ‘말랑말랑 AI·SW 우리가 이끌어 보자’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AI‧SW 역량을 기르기 위해, 로봇과 코딩에 대한 이해와 실습, 미래 진로 탐색 등 다양한 강의와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지난 8월 10일 중마고등학교를 시작으로 백운고, 광양고, 광영고, 광양제철고 등 5개 고등학교가 참여할 예정이다.
또 공학스쿨 프로그램을 수료할 경우, SW중심대학사업단에서 수료증이 발급돼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관심은 있었지만 다가가기 어려웠던 분야에 대해, 교수님의 강의와 로봇, 코딩 실습 등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른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영주 담당교수는 “매번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마다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한 광양시 학생들을 보며, 강사진도 즐겁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공학스쿨이 SW 분야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되고, 향후 과학적 창의능력을 갖춘 미래인재가 다수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현철 교육보육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학생들을 지도해 주고 계신 조영주 교수님을 비롯한 조선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 강사진께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창의인재 육성이 중요한 시기에 공학스쿨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함으로써 아이들이 미래를 이끌어갈 중요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시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는 학생 개개인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양질의 고른 교육서비스 제공으로 교육을 통한 평등 실현과 더불어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2003년~현재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