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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컴투스 2분기 영업실적, 전년 동기 대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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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컴투스 2분기 영업실적, 전년 동기 대비 '하락'

이동근 기자 edgeblue@hanmail.net 입력 2021/08/12 13:04 수정 2021.08.12 13:06

[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게임빌과 컴투스가 2분기 실적 및 하반기 계획을 밝혔다. 양사는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가 뚜렷했다. 다만, 전분기에 비하면 나쁘지 않은 실적이었다.

게임빌은 12일, 올해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6.9% 감소 매출 296억 원, 73.1% 감소한 영업이익 29억 원, 91.2% 감소한 순이익 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1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 'MLB 퍼펙트 이닝 2021' 등 야구 라인업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냈고, 유망 게임을 발굴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사업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상반기 매출은 6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33.6% 줄어든 113억 원, 순이익은 33.6% 감소한 84억 원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같은 날, 올해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매출 1529억 원, 71.2% 줄어든 영업이익 110억 원, 65.2% 감소한 순이익 10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매출은 전 분기와 비교하면 31.0% 증가했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장기 흥행과 야구 게임 라인업의 지속 인기, 신작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의 성과 가세로 전 분기 대비 매출 성장을 이뤘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상반기 매출은 269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53.6% 줄어든 286억 원, 당기순이익은 33.6% 감소한 395억 원을 달성했다. 전체 매출의 77%인 1172억 원을 해외 시장에서 달성했고, 특히 북미와 유럽에서 전체의 절반을 넘어서는 787억 원을 기록했다.

게임빌은 하반기에 자체 게임 사업 강화와 신규 사업 영역 확대라는 두 가지 목표에 역량을 집중한다. 게임 사업 강화를 위해 기존작들의 대규모 시즌 업데이트와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2021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대규모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전략 RPG '이터널소드'와 자체 개발력을 투입한 '크로매틱소울: AFK레이드'는 담금질을 거쳐 4분기에 글로벌 출시한다. 이밖에 랜덤 디펜스 장르 '프로젝트 D'(가칭)도 출시 준비 중이다. 이밖에 가상자산 플랫폼 사업도 더욱 긴밀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게임·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폭넓은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미래 먹거리 발굴에 주력한다.

컴투스는 하반기에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의 e스포츠 브랜드 구축에 집중한다. 5년 연속 개최되고 있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와 지난 8월 8일,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의 글로벌 이벤트 대회에 이어, 11월에는 'SWC2021 월드 파이널'과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의 첫 공식 글로벌 월드 챔피언십을 개최할 게획이다.

이밖에 글로벌 파트너를 통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진출을 준비 중이며,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를 PC와 모바일에서 이용 가능한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에 서비스해 신규 이용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와는 유럽 시장에서 '쿠키런: 킹덤'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등 사업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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