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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갤러리AG, '반 고흐 오마주: 편지' 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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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갤러리AG, '반 고흐 오마주: 편지' 전 개최

이동근 기자 edgeblue@hanmail.net 입력 2021/08/12 13:11 수정 2021.08.12 14:47
오세경 작, 밤에 피는 꽃 Flower blooming at night, Acrylic on Korea paper(Hanji), 162×130㎝, 2021/ ⓒ갤러리AG
오세경 작, 밤에 피는 꽃 Flower blooming at night, Acrylic on Korea paper(Hanji), 162×130㎝, 2021년 / ⓒ갤러리AG

[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안국약품이 후원하고 안국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갤러리AG는 12일, '반 고흐 오마주: 편지' 展(전)을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갤러리AG에서 매년 여름마다 개최되는 미술탐구 기획전은 AG신진작가들이 참여, 유명미술가들의 테마를 오마주를 통해 현대 미술의 이해를 돕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Vincent Van Gogh(빈센트 반 고흐, 1853~1890년)다.

반 고흐는 현대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미술가 중 하나다. 1872년부터 테오와 가족, 그리고 폴 고갱, 에밀 베르나르 같은 동료 화가 및 친구들에게 보낸 그의 편지를 통해 천재성과 심오한 관찰력, 그리고 정서적 불안과 고독을 드러냈다.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이후 편지는 그 편지에 언급된 그림이나 각 시기에 해당하는 작품들을 이해하고 고흐의 작품과 정신세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를 오마주 하는 작가들은 AG신진작가대상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가들인 김정민, 오세경 작가가 참여했다.

안국문화재단 관계자는 "고흐의 편지 속에서 그의 인간적인 면모와 삶과 사랑, 죽음, 인생에 대해 고민하는 고흐의 주옥 같은 표현과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항상 명암과 색채, 색조를 고민하며, 그림에 모든 열정을 쏟았던 그의 모습이 편지 속에 그대로 담겨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의 편지를 오마주하는 이번 전시는 현대 미술가들의 편지 형식의 관객을 향한 독백을 통해 자신의 그림을 언급하며 생각과 철학을 관객과 소통하며 공감을 나누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민 작, July-in-full-bloom, 63.3x42.9cm, wood plywood, 2021/ ⓒ갤러리AG
김정민 작, July-in-full-bloom, 63.3x42.9㎝, wood plywood, 2021년 / ⓒ갤러리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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