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프리존]최슬기 기자=부산시 임시수도기념관은 오는 18일부터 11월 28일까지 2021년 특별전 ‘전화에서 재건‧부흥에로’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한국전쟁 발발 및 부산 임시수도 지정 7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는 ‘부산재건보고서’ 등 부산을 중심으로 한 전후(戰後) 복구 및 경제재건 사업의 내용을 보여주는 유물 60여 점이 출품된다.
전시는 ▲프롤로그 전후(戰後) 부산의 발전과 도약(1953년–1963년) ▲1장 폐허 위에서 일어서다 ‘대한(對韓) 원조와 대한민국의 재건’ ▲2장 부산, 재건‧부흥의 중심지로! ▲3장 재건과 시민들의 일상 회복 ▲에필로그 부산의 도약과 직할시 승격 등 총 5개 주제로 구성된다.
전시 개막식은 별도 개최하지 않으며,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특별전을 포함한 임시수도기념관의 모든 전시 관람은 당분간 온라인 사전예약제로만 운영된다. 사전예약은 원하는 날과 시간을 정해 임시수도기념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정혜 임시수도기념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한국전쟁이란 ‘전화’를 극복하고 ‘부흥’의 시대로 나아가고자 한 전후 부산시민들의 열정과 그들이 품었던 희망을 다시 한번 살펴볼 수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부산의 현대사를 지속적으로 조사‧연구해 다양한 특별전을 개최할 계획이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