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하나캐피탈은 웅진과 13일, '렌탈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하나캐피탈과 웅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렌탈 사업자들을 위해 양사의 클라우드형 렌탈 플랫폼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한 다양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웅진은 렌탈 사업에 대한 축적된 전문 노하우와 IT솔루션을 제공하고 하나캐피탈은 '렌탈채권 팩토링'을 활용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이를 통해 렌탈 시장 확대 및 중소·중견 렌탈 사업자들과의 상생을 도모함으로써 ESG 경영 실천에 협력한다.
또 양사는 신생 렌탈 사업자 발굴 및 육성 등을 포함한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며, 하나캐피탈은 렌탈 기업을 위한 특화 금융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하나캐피탈은 '하나원큐렌탈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중소·중견 렌탈 사업자를 대상으로 '렌탈코어시스템'과 '모바일 전자계약서비스' 등으로 구성된 전산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렌탈 사업 전반에 대해 손쉬운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에 나선다.
웅진은 2019년부터 자체 솔루션 'WRMS'(Woongjin Rental Management System)를 통해 국내 주요 렌탈 기업을 대상으로 시스템 구축 및 렌탈 프로세스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클라우드 버전 출시를 통해 기업고객 대상 전문 IT 서비스의 다양화 및 선택의 폭을 넓힌 바 있다.
하나캐피탈 윤규선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플랫폼 간 협업 모델을 공고히 하고, 양사의 노하우와 강점을 접목함으로써 렌탈 및 구독 시장의 질적·양적인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