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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전통시장 화재 ‘근본적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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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전통시장 화재 ‘근본적 차단’

김영만 기자 my13509@hanmail.net 입력 2021/08/17 13:29 수정 2021.08.17 13:43
구례5일시장 화재알림시설 설치 완료
구례5일시장 전경 / ⓒ 김영만 기자
구례5일시장 전경 / ⓒ 김영만 기자

 

[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 구례군이 구례5일시장의 신속한 화재 대응체계 구축을 휘해 화재알림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구례군은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화재발생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구례5일시장에 화재알림시설 설치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이용객 안전 확보를 위해 국비 포함 총 1억3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시장 내 연기, 열, 불꽃 등 화재 원인을 감지하는 화재감지기를 141개 점포에 설치했다.

화재알림시설은 화재 발생 시 점포 내에 설치된 무선 감지기가 화재원인을 감지해 소방서에 자동으로 통보하는 동시에, 점포주 및 시장관리 담당자에게 신속히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구례군과 소방서, 상인회 관계자들은 감지시설 시연을 통해 작동여부를 점검하고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8월부터 화재알림시설을 정상 운영 중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전통시장은 점포 간 공간이 좁고, 통행로가 일원화돼 있지 않아 불이 나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전통시장 환경 조성에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후전선 정비, 소방·하수시설과 노후 아케이드 개보수을 통해 시장환경을 개선하고, 공연장과 체험시설·쉼터 등 즐기고 체험하는 알콩달콩 장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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