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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일제 조선총독 처형 계획한 독립운동가 ‘한훈’ 기념관 개관

이기종 기자 dair0411@gmail.com 입력 2021/08/17 15:26 수정 2021.08.17 15:34
충남 계룡시는 독립운동가 한훈 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한훈기념관’ 개관식을 가졌다./ⓒ계룡시
충남 계룡시는 독립운동가 한훈 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한훈기념관’ 개관식을 가졌다./ⓒ계룡시

[계룡=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충남 계룡시는 독립운동가 한훈 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한훈기념관’을 개관했다고 17일 밝혔다.

독립운동가 한훈 기념관은 계룡시 신도안면 일원에 부지면적 1,222㎡, 연면적 496㎡(지하1층, 지상1층) 규모에 총 2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립됐다.

한훈 기념관은 지난 2015년 독립운동기념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계기로 2016년 고택복원사업으로 시작하였으나 고증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어 2018년 기념관 건립으로 변경해 금년 6월에 완공됐다.

한훈 선생은 1890년 2월 27일 충청남도 청양군(靑陽君) 출생으로 일제와 맞서 독립군 군자금 모집, 일본 헌병대 습격, 조선 총독 처형 계획과 대규모 폭파 계획 등을 추진했다.

이러한 공적을 기초로 정부는 지난 2002년 2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한편 지난 2019년에는 한훈 선생의 유족으로부터 58여점의 유물에 대한 무상 기증받았다.

여기에는 한훈 선생의 권총, 단검, 자필이력서, 광복선언서 등 항일 독립운동사와 독립 운동가의 일생을 살펴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포함돼 있다.

최홍묵 시장은 “한훈 기념관은 국방수도 계룡의 호국 정체성을 확립하고 독립운동에 큰 역할을 담당했던 한훈 의사의 생애를 통해 위국헌신 정신을 후세에 알리고자 건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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