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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물 방치 황령산유원지, 랜드마크로 재탄생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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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물 방치 황령산유원지, 랜드마크로 재탄생 하나

최슬기 기자 madapplepie@hanmail.net 입력 2021/08/19 11:14 수정 2021.08.19 11:29
부산시-대원플러스그룹 '황령산유원지 조성' 협약
부산 전역 파노라마로 조망하는 전망대 설치 예정
황령산봉수대 조감도
황령산봉수대 조감도 ⓒ부산시

[부산=뉴스프리존]최슬기 기자=13년간 흉물로 방치됐던 스노우캐슬을 비롯한 황령산 일대가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탈바꿈할 수 있을까.

부산시가 19일 오전 9시 40분, 시청 7층 의전실에서 대원플러스그룹(회장 최삼섭)과 ‘황령산유원지 조성사업을 통한 부산관광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대원플러스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황령산 스노우캐슬 정상화 사업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해 황령산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하고, 부산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스노우캐슬 일대 황령산유원지 개발을 위해 황령산 봉수전망대를 조성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로프웨이를 건설하는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 특히, 봉수전망대는 역사 문화유산인 ‘봉수대 재생’을 모티브로 부산 전역을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부산시는 이번 황령산유원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제기되는 환경훼손과 관련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 소통의 장을 마련해 사업내용을 다듬어 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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