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코로나19 일일동향과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한 입장을 20일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관련해서 국내에서는 지난달 7일부터 45일째 하루 1,000명 이상이 발생하고 있고 더 심각한 것은 2,000명 넘는 숫자로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세종시의 경우도 전국 추세와 동일하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의 수를 보면 3일(8명), 4일(15명), 5일(20명), 6일(18명), 7일(7명), 8일(1명), 9일(4명), 10일(8명), 11일(7명), 13일(10명), 14일(5명), 15일(3명), 16일(3명), 17일(6명), 18일(13명), 19일(13명) 등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일일 평균 7.6명이 돼 인구 10만명 기준(2.13명)보다 3배 정도 높아져 있고 907명으로 1,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 7월과 비교해 보면 확진자와 일일 평균이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난 7월 코로나 확진자의 증가세를 보면 1일(2명). 2일(3명), 3일(4명), 4일(4명), 5일(5명), 6일(5명), 7일(5명), 8일(1명), 9일(0명), 10일(3명), 11일(6명), 12일(8명), 13일(6명), 14일(2명), 15일(7명), 16일(2명), 17일(5명), 18일(8명), 19일(13명), 20일(6명), 21일(10명), 22일(8명), 23일(6명), 24일(9명), 25일(5명), 26일(6명), 27일(11명), 28일(5명), 29일(4명), 30일(12명), 31일(9명) 등으로 나타났고 매주 1주간 확진자 기준 일일평균이 3.85명, 6.14명, 8.14명, 10.43명 등으로 경신됐다.
또 확진자와 일일 평균 증가와 더불어 요즘 우세종인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감염도 지난 6월 24일(2건)을 시작으로 점차 증가했고 최근 들어 더 심각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세종시 지역에는 건설 현장이 많아 이로 인해 지역적 확산이 우려되는 과정에서 시에서는 19일 “휴가후 일상 복귀 앞서 적극 검사”를 당부하는 정례브리핑 자료를 배포했다.
이 자료에서는 “최근 1주일 사이 우리시에서는 47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중 상당수가 건설현장 근로자였다”며 “지난 8월 10일 타지역 건설현장 근로자와 접촉한 관내 외국인 근로자 3명의 감염 사실을 확인하였으며 이들이 근무하는 건설현장 근로자 등 29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21명(내국인 5명, 외국인 16명)이 확진자로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세종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당초 지난 8일 24시 종료 예정이었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9일 0시부터 이달 22일 24시까지로 2주간 연장을 선택했지만 현재 전국적 상황과 대전 등 인근 대도시의 상황이 더욱 악화하고 있어 새로운 사회적 거리단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세종시 관계자는 “8월 2주차에 대한 확진자 48건에 대해 16건을 임의추출 한 결과에 의하면 16건 모두가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로 밝혀졌다”며 “이번 22일 종료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대한 검토 결과는 일요일 중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