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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호 태풍 '오마이스' 부산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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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호 태풍 '오마이스' 부산 상륙

최슬기 기자 madapplepie@hanmail.net 입력 2021/08/23 12:47 수정 2021.08.23 14:34
23일 오후부터 태풍 직접영향권
천둥, 번개 동반 400㎜ 물폭탄 예상
23일 밤 기압계 모식도 ⓒ부산기상청

[부산=뉴스프리존]최슬기 기자=부산이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천둥·번개와 함께 최대 400㎜ 이상의 물폭탄이 예상된다.

부산기상청은 23일과 24일 부산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고, 최대 400mm 이상의 많은 비와 함께 시간당 7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23일 12시 기준 태풍 오마이스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363km 해상에서 시속 45km로 북진 중(중심기압 996hPa, 최대풍속 72km/h(20m/s))이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24일에는 북상하는 태풍에 더해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매우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부산기상청은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 피해가 우려되고, 특히 25일까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강한 바람에 의한 시설물 파손과 간판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행자 안전과 시설물 점검에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태풍예비특보가 발표된 8월 22일 오전 11시부터 풍수해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에 따라 비상Ⅰ단계를 발령,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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