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프리존]우성자 기자=경남 김해시는 경남소방본부와 협업해 지난해 중부지역에 이어 올해는 서부지역에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을 추가 도입한다.
올해는 율하와 장유119안전센터를 중심으로 장유지역 3개 구간 24개 교차로에 확대 구축 중이며 시험 운영을 거쳐 오는 9월 1일부터 정상 운영한다.
지난해는 김해동부소방서에서 전하교 구간 10개 교차로에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을 구축해 출․퇴근 시 이동시간 51.9% 단축, 이동속도 2.08배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은 소방차나 구급차가 교차로에 접근할 경우 차량의 위치와 방향을 자동으로 파악해 신속히 통과하도록 녹색 신호를 우선 부여해 교차로 통과시간을 단축시키는 시스템이다.
시 관계자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도입을 통해 신호 대기로 인한 출동 지체시간 단축으로 재난에 처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긴급차량 안전 확보로 원활한 재난현장 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