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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의장, "적폐청산, 시끄럽게 해야 하는지 의문" 본립도생’(本立道生)마음으로

유병수 기자 입력 2018/01/02 22:20 수정 2018.01.02 22:27
▲ 정세균 국회의장이 기자단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인터넷언론인연대 김은해

[뉴스프리존=유병수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사진)은 국회에서 열린 국회사무처 시무식에서 “적폐청산을 그렇게 시끄럽게 하면서 해야하는 것인지에 대해 의문”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사무처 시무식에서 “국가적으로, 소위 말해서 적폐청산이라고 하는 작업이 진척되고 있다”며 “조용하게 하면 얼마나 더 좋을까 하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혹시 우리 국회에 그런 (적폐를 청산해야 할) 부분이 있는지 스스로 잘 돌아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 의장은 “조용하게 하면 얼마나 더 좋을까 하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며 혹시 우리 국회에도 그런 부분이 없는지 스스로 잘 돌아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사자성어 ‘본립도생’(本立道生: 기본이 바로 서면 길이 생긴다)을 인용하며 “스스로 개선하는 자정 능력을 갖출 때만이 국민이 기대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특수경비 담당과 주차 담당 등 근로자 63명을 직접 고용 방식으로 전환했다. 개헌과 관련해서는 각종 여론조사에 의하면 개헌에 대한 국민 열망이 매우 크다며 “이 뜻을 어떻게 받들 것인가가 정말 큰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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