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프리존]우성자 기자=경남 김해시는 2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지역구 도의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종호 경남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신영욱, 김진기, 김경수, 손덕상, 박준호, 신상훈 지역구 도의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허성곤 시장, 김석기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이 주요 현안사업과 2022년 주요 도비 신청사업을 설명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성곤 시장은 비음산터널 건설, 동남권 메가시티사무소 유치, 도 내 공공기관 균형배치, 김해관광유통단지 후속사업 조속추진 및 기반시설 상당 도비보조금 지원, 공공의료기관 유치, 2024년 가야역사세계엑스포 개최, 김해 신도시 과밀학급 해소, 김해예술학교 및 경남예술교육원 설립 추진 등 8개 사업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빠른 시일 내 해결해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도의원들의 지원을 요청했다.
2022년 도비 신청사업은 정부의 재정분권정책의 일환으로 국가사업에서 지방으로 이양된 화포천 습지보전관리센터 조성사업 73억 원, 조만강 생태하천 복원사업 59억 원, 김해청소년문화복지센터 건립 53억 원,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공업용수도 설치 45억 원, 용성천 생태하천 복원 45억 원, 허왕후 신행길 관광자원화사업 42억 원, 금봉교차로 화물차 공영차고지 조성 37억 원,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 12억 원, 외동 전통시장 아케이드 보강공사 11억 원과 장유, 진례지역 등 서부권역의 늘어나는 교통 수요를 효과적으로 흡수하기 위한 부전에서 마산까지 복선전철 신월역 건립사업의 내년도 도비 40억 원 확보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허성곤 시장은 "11대 경남도의회 의원님들의 지역에 대한 관심과 열정 덕분에 매년 도비 확보액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기 침체로 세입 증가율은 둔화되는 반면 소상공인 지원, 방역체계 강화 등의 행정수요는 급격히 늘어나는 지방재정 이중고를 타개하기 위해 내년도 도비 확보는 더욱 더 절실하다"며 도의원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했다.
참석한 도의원들도 "매년 정기적으로 가지는 간담회를 통해 시와 소통이 원활히 이뤄지고 시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경남도와 김해시의 적극적인 중재자 역할을 통해 내년도 도비확보와 현안사업 해결에 보탬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