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 구례군이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구례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는 전라남도 인재육성 장학금과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에듀플렉스를 연계, 장학금 지급대상자로 선정된 5명의 학교 밖 청소년에게 1인당 100만원씩 총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장학금을 지원받은 최 모 양은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꿈을 포기했었는데 꿈드림센터에 다니면서 꿈을 찾을 수 있었다”며 “지원받은 장학금으로 학업을 이어가기 위한 공부와 사회진출에 필요한 자격증 공부를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장학금에 선정된 다른 청소년들도 다양한 자기계발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구례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관계자는 “장학금 지원을 통해 학업을 그만둔 후에도 학업을 이어가길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교육지원 기회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기반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을 잃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 마련을 위해 힘쓸 것이다”고 밝혔다.

구례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의 생활 상태 점검 모니터링, 급식 및 간식 지원, 검정고시 교재 지원, 대면·비대면 교과수업, 문화체험 및 진로 프로그램,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만 9세부터 24세까지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신청은 구례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