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 해운대의 한 오피스텔에서 50대 중국인 노동자가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지난 2일 오전 8시 20분경 해운대구의 한 오피스텔 15층에 살던 중국인 노동자 A(57)씨가 건물 4층 난간에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고 3일 밝혔다.
당시 한 이삿짐센터 직원은 A씨가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한국에 들어와 해운대구의 한 공사장에서 미장공으로 일하며 중국인 동료 5명과 함께 해당 오피스텔에서 지냈다.
경찰은 이날 오전 A씨에 대한 부검을 하고 동료 근무자와 오피스텔 관계자 및 유가족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