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프리존] 이문석 기자= 보성군은 제9회 보성세계차엑스포 행사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행사로 개최한다.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제9회 보성세계차엑스포는 '세계속에 그린(Green) 보성차, 미래 천년을 열다’라는 주제로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온택트로 개최된다.
보성군은 올해 새롭게 진행하는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통해 미국, 홍콩 등 10개국 해외 바이어사와 보성차생산자조합 등 차 관련 업체 10개소를 연계하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힘든 차 농가에 새로운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번 엑스포는 △개막식 △세계차품평대회 △쇼핑몰·비디오커머스 △온라인 수출상담회 △아름다운 BB콘서트 △보성차랜선골든벨 △차밭 힐링요가&홈트 등 행사가 이어진다. 행사는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첫날 개막식은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참석자를 50명 미만으로 제한하여 진행된다. 오로라와 설하윤이 축하공연으로 보성세계차엑스포의 시작을 알린다.
둘째 날 세계차품평대회는 수제녹차, 홍차, 황차, 블렌딩 차 등 7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8명의 차 전문 심사위원이 심사해 부문별 금‧은‧동상을 결정한다. 선정된 제품은 상장과 상금(최대 200만 원)이 수여된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진행되는 '보성차 30% 특별 할인 판매전'은 보성군 17개 업체가 참여해 쇼핑몰을 운영하고, 홈쇼핑 방송이 보성세계차엑스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4시간 송출했다.
이어 보성차 랜선 골든벨은 3일부터 4일까지 줌 앱을 활용해 두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회차별 우승자에게는 80만 원 상당의 아이패드가 상품으로 지급된다. 참가신청은 보성세계차엑스포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또 보성세계차엑스포 홈페이지 방문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스탬프 랠리는 행사기간 동안 방문한 온라인 출석 체크자 350여명을 선정해 아이패드, 자전거, 녹차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지난해 국내 최초 온택트 보성세계차엑스포에 64,000여명이 방문했다”며 “올해 더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지역 특산물 판촉과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지역 알리기 사업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행사를 원칙으로 진행한다. 필수 인원 운용을 위해 전문방역팀을 배치해 방문자 발열 체크, 손소독 실시 및 심사위원 PCR 사전검사 등 방역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