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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산림욕장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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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산림욕장 새 단장

이문석 기자 입력 2021/11/24 16:30 수정 2021.11.25 15:21
편안한 편백·소나무숲길 걸으며 군민 마음건강까지 챙긴다
편안한 편백·소나무숲길 걸으며 군민 마음건강 챙겨(사진=보성군)
편안한 편백·소나무숲길 걸으며 군민 마음건강 챙겨(사진=보성군)

[전남=뉴스프리존]이문석 기자 = 보성군이 자연을 즐기며 몸과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는 산림욕장을 새 단장해 군민에게 개방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새단장을 마친 산림욕장은 △보성읍 활성산성 산림욕장과 △문덕면 용암 산림욕장 2개소다. 보성군은 국비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체험 및 힐링공간 조성, 노후 시설 보수 등의 정비를 마쳤다.

보성읍 ‘활성산성 산림욕장’은 원점 회귀형으로 완만한 코스로 가볍게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활성산성 주변으로 아름드리 편백, 삼나무 오솔길, 어린이놀이시설, 야외무대, 썬베드 등이 마련돼 있다.

또 인근 치유정원과 연계하여 학생들의 체험과 교육의 장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으며 주변으로 한국차박물관, 대한다원, 율포해수욕장 등 볼거리와 쉴 거리가 다양하다.

문덕면 용암리 ‘용암 산림욕장’은 원시림 형태로 2km 길이의 산책로가 조성돼 있으며, 계곡을 따라 걸을 수 있다. 아름드리 소나무와, 단풍숲길, 꽃무릇 단지, 명상 데크 쉼터 등이 조성돼 있어 왕복 1시간 코스로 즐길 수 있다. 주변에는 서재필 기념공원, 대원사, 봉갑사, 주암호 등이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대국민 면역력 강화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오봉산 해평호수 십리길 등 숲속을 찾는 방문객이 늘어남에 따라 보성군 산림 자원을 활용, 지역별 특색 있고 다양한 힐링 공간을 만들고 있다”면서 “특히 2022년 보성세계차엑스포를 앞두고 차나무를 활용한 지방정원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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