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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 포스코와 손잡고 자원순환 프로젝트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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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 포스코와 손잡고 자원순환 프로젝트 나서

김영만 기자 my13509@hanmail.net 입력 2021/09/01 14:58 수정 2021.09.01 15:11
광양만권 자원순환 체계 구축, 폐기물 리사이클로 친환경 제품 생산
8월31일 열린 ‘광양만권 자원순환 프로젝트 업무협약식’에서 김지용 포스코 광양제철소장, 차민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김문선 효성티앤씨 나일론폴리에스터 원사PU 사장(사진 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김영만 기자
8월31일 열린 ‘광양만권 자원순환 프로젝트 업무협약식’에서 김지용 포스코 광양제철소장, 차민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김문선 효성티앤씨 나일론폴리에스터 원사PU 사장(사진 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김영만 기자

 

[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공사)가 포스코광양제철소, 효성티앤씨와 ‘광양만권 자원순환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원순환 문화확산에 나선다.

지난 31일 체결한 이 협약은 광양만권에서 발생하는 페트병 등을 수거, 활용, 친환경 제품 생산 등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 체계 구축을 통해 육상과 해상 폐기물의 재활용 촉진과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공사는 ‘광양만권 자원순환 프로젝트’의 네트워크 체계 구축 및 지역 내 유관기관에 사례를 전파하고 프로세스를 관리하게 된다.

포스코는 제철소 산단 내 투명 폐페트병 분리배출 및 별도 수거·선별 체계를 구축한다.

공사는 지역 내 사회적 기업을 통해 리사이클링 제품을, 포스코는 근무복 및 안전조끼를 제작해 구매를 추진키로 했다.

특히 공사는 이날 협약으로 그 동안 여수광양항에서 추진해 왔던 선박 배출 해양플라스틱의 수거 및 자원순환 사업을 광양만권으로 확대시켜 육상과 해상의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차민식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선박 배출 해양플라스틱의 수거 및 자원순환 사업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광양만권 내 지자체 및 기업들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지역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의 재활용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여수해경과 함께 선박의 폐플라스틱 해상투기를 단속하고 유창청소업체와 해양플라스틱 수거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세계 해운·항만 최초 OBP(Ocean Bound Plastic) Collector 국제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효성티앤씨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광양항 해양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등 ‘여수광양항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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