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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한국당 복당 가닥…원희룡 지사는?..
정치

남경필, 한국당 복당 가닥…원희룡 지사는?

유병수 기자 입력 2018/01/03 17:38 수정 2018.01.03 17:47
▲ 사진: 남경필지사, 원희룡지사

[뉴스프리존=유병수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바른정당을 탈당해 자유한국당 복당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과의 통합 국면에서 한국당 복당으로 방향을 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안다"며 "복당 시기는 추가 탈당할 것으로 보이는 의원들과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그동안 한국당과의 선 보수통합을 주장하며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통합 추진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남 지사는 국민의당과의 통합추진을 위한 협의체가 출범하는 등 당대당 통합작업이 본격화되자 한국당 복당 쪽으로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여전히 남 지사의 복당 조건으로 '지방선거 불출마'를 내걸고 있고, 또 김 의원의 복당에 대해서는 아예 '불가' 방침을 밝힌 만큼 이들의 실제 복당 과정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김세연·이학재 의원도 한국당 복당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통합을 앞두고 바른정당 의원들의 추가 이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바른정당 소속인 원희룡 제주지사도 이날 국민의당과의 통합에 대해 다소 비판적인 입장을 표명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거취가 주목된다. 원 지사는 양당 통합시 남 지사와 함께 한국당에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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