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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독도문제 대책 마련하라' 기자간담회 열어 강력히..
문화

김장훈 '독도문제 대책 마련하라' 기자간담회 열어 강력히 주장

김은경 기자 입력 2015/05/13 16:55
[연합통신넷=김은경기자] 가수 김장훈이 정부를 향해 독도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나섰다. 이날 김장훈은 "요즘 우울증이 걸릴 것 같다"라며 "기자간담회를 앞두고 흥분 할 것 같아서 신경안정제를 먹고 이 자리에 섰다"라고 말했다.


김장훈은 5월 13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독도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날로 역사왜곡이 심해지고 우경화되고 있는 일본 아베정권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치밀한 전략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 그에 비해 우리의 대안은 미비하기만 하여 많은 국민들이 걱정과 분노의 시절들을 보내고 있음을 정부에서도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이어 "일본은 차근차근 치밀하고 치열한 전략을 꾸준히 수행하여 국제사회에서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누구나 알다시피 국제사회에서의 작금의 우리의 입장은 참으로 위협을 느낄 정도로 난감한 지경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연예인은 이미지로 먹고 산다. 내가 현재 박근혜 정부에 칼을 들이대면 적으로 바뀌고 좌파가 된다. 하지만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라며 "지금 정부랑 싸우자는 것이 아니라 도와주는 것이다. 듣기 싫은 이야기이고 치부와 무능함을 드러내는 말이지만 들으면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가 아닌 역으로 민간이 주최하는 컨퍼런스를 연다"며 "외교부, 교육부, 문화관광체육부, 미래창조과학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도 참석하길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김장훈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70개의 독도'는 70가지 형태의 독도를 만들어 전시하는 페스티벌로, 오는 8월 1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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