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기아는 1일부터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 열리는 '2021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직관적으로 반영한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기아에 따르면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대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자 대비(Contrast)적인 개념을 결합하여 만들어 내는 시너지로, 서로 대조되는 조형, 구성, 색상 등을 조합함으로써 이전에 존재하지 않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창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아는 디자인을 통한 혁명의 표현을 뜻하는 '디-레볼루션'(d-Revolution)이라는 이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주제에 맞춰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기아의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는 지난 2009년 첫 참여 이래 올해로 7회째다.
관람객들은 동선을 따라 밝은 전시공간과 어두운 전시공간을 넘나들며 영상과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으며, 공간과 작품 전체를 구성하는 반사, 투과 등의 리듬감 있는 요소를 접할 수 있다.
기아 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Karim A. Habib) 전무는 "새로운 브랜드,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담은 다양한 예술작품으로 고객들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아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철학을 통해 독창적이며 진보적인 디자인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55일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