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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한·중·일 공예품 전시&체험 문화예술행사”가 열려 눈길

이문석 기자 입력 2021/09/05 12:20 수정 2021.09.06 10:33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걸맞은 한.중.일 전통공예품 350점 전시 예정
전남순천시공예협회가 주최하는 "한·중·일 공예품 전시&체험 문화예술행사" 포스터(사진=전남순천시공예협회)
전남순천시공예협회가 주최하는 "한·중·일 공예품 전시&체험 문화예술행사" 포스터(사진=전남순천시공예협회)

[전남=뉴스프리존] 이문석 기자 = 허석 순천시장은 동아시아 문화도시 주간을 맞아 순천시가 전남순천시공예협회와 함께 오는 9월25일~26일 양일간에 ‘한·중·일 공예품 전시&체험 문화예술행사’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개최한다고 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 주최하는 전남순천시공예협회(협회장 이문석)는 "한·중·일 공예품 전시&체험 문화예술행사"를 주관하는 순천시와 (일)일반재단법인 구마모토현 전통공예관(관장 야마모토 구니오)과 전라북도 대승한지마을 한옥전통문화체험관(이사장 이명기) 그리고 운송도예(대표 황봉순)의 중국 도자기 작품 협업을 통해 전시하는 뜻깊은 국제행사다.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리는 “한·중·일 공예품 전시&체험 문화예술행사”는 총 350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그 중 중국에서 온 도자기 작품 13점, 일본 구마모토현 전통공예관의 작품 38점, 전라북도 대승한지마을 한옥전통문화체험관의 작품 240점, 전라남도 명장과 인간문화재 작품으로 20점, 순천시 공예인들의 작품 40점이 출품된다.

그리고 이번 전통공예 문화예술 행사는 ‘전통 공예문화 확장성과 연계하여 지역 내 특히 순천 공예인들이 간직한 보유자산으로 옛 선인들이 만들었던 기억을 되살리고, 또 오늘을 돌아보고 창의적인 내일을 위해 생생한 공예작품을 통한 개개인의 다양한 문화적인 특색을 보여주고자 추진한 매우 독창성이 강한 문화행사이다.

또 3개국 국가 간에 각기 다른 공예인들이 자신의 독특한 시각과 경험을 살려 사용자의 느낌에 충만하도록 보편적 의미를 상징 부여하고, 또한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을 내재한 공예품 문화를 직접적으로 표현하여 만든 작품들이다.

이에 전남순천시공예협회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시민과 어울림을 가질 수 있는 문화 향유 기회증진을 제공하고자 마련한 자리이며, 특히 자연과 전통공예의 측면에서 독특한 융합과 코로나19의 극복 염원과 함께 미래상을 담은 한·중·일 전통 공예인들이 문화적 교감을 나눈 다양한 전시작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며 시간을 내어 가족들과 참여해 달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전시와 교류전을 통해 새로운 시대의 동아시아 전통공예품 역사와 함께 문화의 동질성을 탐구하고, 이러한 문화적 다양성 위에 옛 선인들의 전통공예품을 재조명하여 정립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어 (일)구마모토현 전통공예관 야마모토 구니오 관장은 “코로나 시대를 맞이한 인류가 코로나 치유의 염원을 담긴 공예작품들과 함께 평생 잊지 못할 공예품들이 이후 세대들에게 증표로서 남겨주길 염원한 행사”라고 전했다.

전시 관람은 코로나19 방역에 대비해 공간대비 인원 제한(시간당 1회 50명)을 두고 진행될 예정으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동아시아문화도시는 매년 한-중-일 대표 도시를 선정해 각국 공식행사 및 연중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한·중·일 공동발표에 따라 우리나라 순천시, 중국 소흥·둔황시, 일본 기타큐슈시 3개국 4개 도시가 교류행사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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