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프리존] 이문석 기자=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잦은 이상기온으로 피해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농업현장을 군수가 직접 찾아가 농작물 작황 확인과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농민들과 함께 방안을 마련해 나가는 찾아가는 들녘간담회로 소통행정에 나섰다.
고흥군의 친환경 벼 재배 면적은 2,647ha(705농가) 로 전체면적(11,150ha)의 24%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고흥군은 벼 재배 공가를 위해 벼 육묘상자 처리제, 해충포획기 등 4건과 친환경단지 조성사업, 유기농자재 공급 등 8건, 총 12건의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에 지난달 30일 송귀근 군수는 벼 소식(드문모) 재배농가 방문에 이어 이번에는 두원면 풍류리에 위치한 친환경(유기농) 재배단지(42ha/20호)에서 간담회를 갖고 친환경 농산물 재배농가의 고충을 듣고 의견을 농업정책에 반영하는 소통행정을 펼쳤다.
고흥군에서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들녘 간담회는 형식과 절차에 준하지 않고 농업 현장에서 농민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농업의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는 것으로 품목별, 단체별 간담회를 수시로 실시하고 농가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해결해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