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뉴스프리존]=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은 자국민을 위해 복수를 선언했다. 2001년 10월 7일 미국은 동맹국들과 함께 아프가니스탄에 발포를 시작했다. 21세기 들어 첫 번째 전쟁이다.
전쟁 당사국 중 하나인 미국은 GDP 규모가 10조5천800억 달러로 세계의 31.6%를 차지한다. 반면 상대국은 24억6천만 달러로 세계 GDP의 0.01%에도 못 미친다. 다시 말해 세계 최부국과 최빈국의 전쟁인 것이다.
‘정의’의 이름으로 군사적 개입을 감행해 주권 국가에 자신의 방식을 강요하고 죽음, 파괴, 황폐함을 초래했던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부득이했지만 황급한 철수 역시 처음이 아니다. 처절한 실패는 세계의 비웃음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