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 곡성군의 전자민주주의와 교육공동체 행정이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우수사례로 주목받았다.
곡성군은 2021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전자민주주의 분야와 공동체 강화 분야에서 모두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의 우수 공약·정책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해 가고자 지난 2007년부터 사단법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개최되고 있다.
금년도 경진대회에는 전국 159개 지자체에서 총 7개 분야 376개의 사례를 응모해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209개의 우수사례가 2차 본대회에서 경연을 치렀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 심사로 진행된 이번 경연에서 곡성군은 전자민주주의 강화 분야에“언택트 시대,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온택트 곡성!”과 공동체 강화 분야에 “연대와 협력으로 성장하는 교육생태계, 성숙한 공동체 실현”사례를 응모했다.
전자민주주의 강화 분야는 곡성군이 올해 마을회관과 버스정류장을 중심으로 IOT 생활정보시스템을 구축한 정책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에서는 마을회관 270개소에 터치모니터를 설치하고 군내버스와 버스정류장에는 정보안내기를 구축, 각종 생활정보와 군내버스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또 마을회관에는 무선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군정 등 생활정보를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원해 군민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공동체 강화 분야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군과 교육지원청, 민간이 함께 미래교육재단을 만들어 더불어 성장하는 지역교육 공동체를 조성한 사례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20년 출범한 미래교육재단은 꿈놀자학교, 꿈키움마루, 곡성유학, 군립 청소년 관현악단 운영, 성장지원 플랫폼 운영, 진로진학 지원, 마을단위 교육 거버넌스 구축, 생태환경교육 등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곡성형 인재 양성과 지속 가능한 교육생태계를 구축해 가고 있다.
군에서는 이번 평가를 통해 성과를 인정받은 만큼 아이부터 어른까지 순환하는 교육시스템을 강화하고 민관학 협력체계를 더욱 활성화해 모두가 교육의 주체가 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행복한 성장을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유근기 군수는 “군민의 삶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노력들이 수상의 결실로 빛나 영광이며, 늘 함께해주시는 군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군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정책을 이행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