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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GS건설, '리튬이온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첫 발

이동근 기자 edgeblue@hanmail.net 입력 2021/09/16 22:22 수정 2021.09.16 22:23

[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GS건설은 15일, 자회사인 에네르마가 포항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내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에서 진행하는 '리튬이온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착공식을 진행하고, 친환경 미래사업인 리튬이온 배터리 리사이클링(2차전지 재활용) 사업의 첫 발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GS건설 허윤홍 신사업부문 대표는 "이번 착공식 이후 본격적인 사업 진행으로 배터리 소재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것"이라며, "GS건설은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을 친환경 신사업의 한 축으로 성장시켜 ESG 선도기업으로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착공식에 참석한 (왼쪽부터)GS건설 신상철 신사업부문 부사장, 이강덕 포항시장, GS건설 허윤홍 신사업부문 대표, 이철우 경북도시사, 포항시의회 정해종 의장, 김희수 경상북도의회 부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S건설
착공식에 참석한 (왼쪽부터)GS건설 신상철 신사업부문 부사장, 이강덕 포항시장, GS건설 허윤홍 신사업부문 대표, 이철우 경북도시사, 포항시의회 정해종 의장, 김희수 경상북도의회 부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S건설

에네르마는 GS건설이 100% 지분을 가진 자회사로 Energy(에너지)와 Materials(소재)의 앞 글자(Ener+Ma)를 합쳐 만들어진 이름이다. 에네르마는 최고의 에너지 소재 전문기업을 의미하며, 지난해 10월 법인설립 후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사업은 연 2만 t(Black Powder 기준)처리 규모의 공장을 착공해 운영되며, 사용 후 리튬이온 배터리를 수거해 물리적 파쇄, Black Powder(배터리를 잘게 쪼갠 후 열처리한 리튬, 코발트, 니켈, 망간 등이 포함된 검은색 덩어리) 제조, 습식제련의 과정을 통해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 금속을 추출하는 과정으로 재활용 공정이 진행된다.

에네르마는 사용 후 리튬이온 배터리의 재활용 및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 금속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원재료의 다각화를 통해 리튬이온 배터리의 소재자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1차적으로 약 1500억 원을 투입, 2023년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가며 단계적 투자 확대를 진행할 예정이다. SNE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의 규모는 2030년에 약 2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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