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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단속 피하려던 아우디, 화단 충돌 후 뒤집혀 2명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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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단속 피하려던 아우디, 화단 충돌 후 뒤집혀 2명 중상

변옥환 기자 입력 2018/01/05 09:40 수정 2018.01.05 09:51
▲ 지난 4일 오후 11시 50분경 음주단속 현장을 피해 달아나려던 아우디 차량이 전복돼 2명이 중상을 당했다. / 사진=부산지방경찰청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음주단속 현장을 피해 달아나려던 아우디 차량이 교차로 교통섬에 충돌 후 뒤집혀 2명이 중상을 입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 11시 50분경 해운대구 우동 음주운전 단속현장에서 아우디 차량이 단속에 불응하고 도주하려다 교통섬을 들이받고 전복돼 의사 박모(34)씨를 비롯한 2명이 병원에 후송됐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전방에 음주운전 단속 중인 것을 보고 후진하다 뒤에 있던 벤츠 차량과 충돌했다. 이후 경찰의 제지에 불응하고 약 270m를 도주하다 교차로 중앙의 교통섬을 들이받아 차량이 뒤집혔다.

사고차량을 몰았던 박씨와 함께 타고 있던 궁모(27, 여)씨는 중상을 입고 해운대백병원에 후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혈중알코올농도를 분석해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현장 주변 CCTV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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