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뉴스프리존]

속초시가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열린어린이집’을 이달 말까지 신청·접수하여 10월 말까지 15개소 선정한다.

‘열린어린이집’은 어린이집의 물리적인 공간을 개방하고, 어린이집이 추진하는 다양한 보육 프로그램 등에 부모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집을 말한다.

속초시는 아동학대를 근절하고 부모가 안심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19년 5개소, 2020년 12개소를 운영한 결과 시민과 학부모에게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추가적으로 선정할 열린어린이집은 공개모집을 통해 15개소 이상을 추가 선정해 운영할 계획으로 어린이집의 개방성과 부모의 참여성, 보육프로그램 지속가능성, 부모 참여 활동 다양성 등을 기준으로 서류・현장 심사를 거쳐 이달 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된 어린이집은 11월 1일부터 2024. 10. 31일까지 1년~3년 차등 지정되며,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선정과 국공립어린이집 재위탁 심사시 가점, 우수기관 포상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한편, 코로나19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감염 취약시설인 어린이집이 열린어린이집 일부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운 것을 감안해 부모참여 프로그램을 서면 및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하는 등 열린어린이집 선정기준을 완화 적용할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열린어린이집 운영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어린이집 운영의 개방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안심보육 환경을 제공하여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건강한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