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3개시군(속초,고성,양양) 임인년 해맞이 행사 취소 결정
[ 강원=뉴스프리존] 김영기 기자= 강원도 동해안 3개시·군(속초,고성,양양)은 2022년 해맞이 축제를 전면 취소하고, 출입통제와 거리두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속초시는 해넘이·해맞이 축제 취소에 따른 관광명소 방문객 출입통제를 위하여 오는 12월 31일 22시부터 내년 1월 1일 09시까지 속초해수욕장 전 구간(1.2km) 출입통제를 실시한다.
고성군과 양양군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해맞이 행사가 전면 취소되었으며, 다만 해변 폐쇄는 하지 않고 코로나19 거리두기 현수막을 게시하고 해수욕장 관리사무실에서 거리두기 안내방송을 할 계획이다.
속초시는 단계적 일상 회복과 함께 지역 내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대감이 있었으나, 최근 코로나 확진 증가와 오미크론 변이 발생 등으로 지역 내 특별방역대책이 필요해짐에 따라 관광지로써 관광객 및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최고의 일출 명소인 속초해수욕장의 전면 통제를 실시한다. 또한 속초해수욕장 출입구 포함 전 구간 휀스 및 안전선을 설치하고 주요 도로 및 간선도로인 고속버스터미널 앞 사거리, 해수욕장 주요 출입도로, 새마을 사거리, 롯데호텔 입구 삼거리 등 8개소에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한다. 이에 따라 속초해수욕장 공영주차장 5개소도 폐쇄하여 운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양양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강화 조치에 따라 차분히 한 해를 마무리를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군민들께서는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시고, 군에서도 연말연시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으며, 고성군은 “오미크론 변이 발생으로 인해 주요 일출 명소에 거리두기 캠페인과 현장지도를 한다고 밝히면서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광객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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