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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 '문화예술 스마트 해커톤 공모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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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 '문화예술 스마트 해커톤 공모전’ 성료

최슬기 기자 madapplepie@hanmail.net 입력 2021/09/27 15:10 수정 2021.09.27 15:29
대상, 엘일루전 팀 ‘핵 더 다이아몬드(hack the diamond)’
공모전 현장 (사진=예술은공유다)
공모전 현장 ⓒ예술은공유다

[부산=뉴스프리존]최슬기 기자=부산 수영구 ‘도시 공동체 실험실’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문화예술 스마트 해커톤 공모전’이 지난 25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모전은 ‘수영구 문화예술과 디지털 기술 융합 아이디어’라는 공통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13일까지 총 12개 팀이 접수,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 5개 팀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경연을 통해 우열을 겨뤘다.

심사 결과, 대상에는 엘일루전(임태홍, 남준호)팀의 ‘핵 더 다이아몬드(hack the diamond)’가 선정됐다. ‘핵 더 다이아몬드’는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몰입형 온·오프라인 체험서비스로, 창의성 및 지역기여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엘일루전 팀은 “저희가 원했던 것은 ‘새로운 기술 개발보다는 기존 기술의 모습과 용도를 바꿔 잘 융합 해보자’라는 취지였다. 이런 부분들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며 “요즘 메타버스가 한창 떠오르고 있는데, 서사를 통한 메타버스 기반 콘텐츠를 만들어도 재밌을 것 같다. 앞으로 그 부분을 연구해보려 한다”고 소감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심문섭 예술은공유다 대표(왼쪽에서 두번 째)와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엘일루전 팀(사진=예술은공유다)
심문섭 예술은공유다 대표(왼쪽에서 두번 째)와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엘일루전 팀 ⓒ예술은공유다

이 밖에 최우수상에는 수영간데이(송상한, 박유상, 반유진, 홍지수)팀의 ‘실시간 날씨기반 수영구 체험코스 추천’이 선정됐다. 이어 신원미상(심종후, 이진국, 서지민)팀의 ‘3D 모델링과 아트매핑을 활용한 지역상징 아트상품’, 성군과에네르기파 팀의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현실 문화예술플랫폼 – 수플렉스’, 개인으로 참가한 정안용 씨의 ‘증강현실을 이용한 지역특화 이미지 지도’ 등이 우수상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을 주관한 예술은공유다의 심문섭 대표는 “문화예술과 기술의 융합이 가져올 미래도시 수영구의 무한한 변화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특히 문화예술가와 IT기술진의 연대로 현실과 가상의 도시문화공동체를 만들어 갈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한 것은 가치 있는 수확”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지역문화예술인과 개발자의 협업기회를 많이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고, 선정된 프로젝트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돼 선보일 수 있도록 후속 지원체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는 김세훈 마르떼 대표, 심기백 어반플라츠 대표, 장현정 호밀밭출판사 대표, 김덕은 징검다리커뮤니케이션스 대표가 ‘기술과 문화예술의 융합’과 관련한 릴레이 강연을 펼치기도 했으며, 참가자들에 대한 집중 멘토링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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