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프리존]우성자 기자=최근 산하기관 직원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김해시가 공직 기강을 다잡기 위한 고강도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전 부서와 산하기관에 공직자 음주운전 근절 종합대책을 재강조 전달하고 산하기관의 경우 자체 실정에 맞는 고강도 대책 수립과 관련 징계규정 정비를 요청했다.
음주운전 근절 종합대책의 주요 내용을 보면 강화된 징계기준 엄격 적용, 승진 대상 1회 배제, 성과상여금 미지급, 사회봉사 명령제 시행, 부서장 등 동료직원 연대 책임 강화 등을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시 감사관에서는 연말까지 시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코로나19방역지침 위반, 허위 출장 및 근무지 이탈 등의 복무 위반에 대한 강도 높은 자체 감찰과 함께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특별 감찰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정운호 감사관은"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공직자의 비위행위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는 만큼 비위행위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할 것"이라며 "산하기관도 이번을 계기로 공공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