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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통합 수싸움·대치·중재안까지…'신 4당 체제'로 ..
정치

국민의당 통합 수싸움·대치·중재안까지…'신 4당 체제'로 가나?

유병수 기자 입력 2018/01/06 12:29 수정 2018.01.06 12:44

[뉴스프리존=유병수기자]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당내에서 안철수 대표의 사퇴 등 중재안이 회자되는 것과 관련해 그 충정은 이해하지만, 아직도 안 대표를 너무 모른다며 안 대표는 사퇴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박 전대표는 "통합을 반대하는 우리 30여명의 의원들이 처음부터 강력하게 나갔으면 안 대표는 여기까지 못 왔다"며 "중재안은 그 충정은 이해하지만 아직도 안 대표를 너무 모르는 것이며, 당을 순진하게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평가했다.

박 전 대표는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지금은 보수 대야합을 강하게 공격해야 국민의당 정체성이 더 확고해지고 바른정당도 깨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대표는 "보수대야합 관련 오만가지 소리가 동네방네를 시끄럽게 한다"며 "안 대표는 대표직 사퇴를 안 한다"고 단언했다. 그는 "그럴 분이라면 당 대표 출마 때 제가 출마를 만류하면서 '김성식, 김관영 팀으로 당에 활력을 불어 넣고 우리는 당의 방패가 돼 광역단체장 선거 승리를 위해 뛰어들자'고 한 제안을 흔쾌히 받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전대표는 "보수대야합 관련 오만가지 소리가 동네방네를 시끄럽게 한다"며 "안 대표는 대표직 사퇴를 안 한다"고 단언했다. 그는 "그럴 분이라면 당 대표 출마 때 제가 출마를 만류하면서 '김성식, 김관영 팀으로 당에 활력을 불어 넣고 우리는 당의 방패가 돼 광역단체장 선거 승리를 위해 뛰어들자'고 한 제안을 흔쾌히 받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내 통합 반대파 의원들은 조찬모임을 갖고 아예 개혁 신당창당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영 의원은 "정체성이 다른 세력끼리 인위적으로 합쳐 놓는다고 해서 화학적 결합할 확률은 제로라고 생각합니다." 라며 목표는 의원 수 20명을 넘기는 교섭단체 구성인데, 현재 반대파들은 대략 21명선으로 분석된다. 그런데 3명은 비례대표 의원이어서 신당에 참여하면 의원직을 잃게 돼 교섭단체 구성이 불가능하게 된다. 당에서 이들을 출당시킬 경우는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지만, 안철수 대표는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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