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뉴스프리존] 김경훈 기자 = 제11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은 (주)태영건설의 조경이 만드는 도시 태영유니시티가 12일 수상했다.
12일 서울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오른 국무총리상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세종중앙공원이, 국토부장관상에는 부산시청 해운대구청 늘푸른과와 포스코 Park1538추친TF팀의 작품이 각각 수상했다.
공공부문에서 시상대에 오른 작품은 한국수자원공사 시화산업본부 MTV사업단, 수원시청의 글빛누리공원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어 부산시설공단 시민공원시설팀이 문화재청장상, 화성시 지역개발사업소 공원과의 경우
동탄일반산업단미세먼지 차단숲이 산림청 부문 한국조경학회장상을 차지했다.
화성시 미세먼지 차단숲은 동탄산업단지를 둘러싼 방아다리공원과 너른공원, 완충녹지 등 약 6ha일대에 조성된 도시숲으로 지난 2020년 총 11억 8천만 원을 투입해 고사목과 생육이 불량한 나무들을 제거하고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높은 다양한 수종들을 활용한 혼합림을 조성했다.
최병주 공원과장은 “최소 50년을 바라보고 조성한 미세먼지 차단숲이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풍성한 숲으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학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2001년 도입된 조경분야의 최고 권위 있는 상이다.
평가는 조경정책과 실천사례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우수한 지자체∙민간사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