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 나주시가 영산포 지역 안전사각지대 해소 및 거주여건 개선을 위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공모사업인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나주시는 최근 청사 이화실에서 ‘이창동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관련 용역보고회’를 갖고 해당 공모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성장 혜택으로부터 소외·낙후된 농어촌 오지마을, 도심 속 달동네 등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을 위한 안전·위생 등 생활 인프라 확충에 중점을 뒀다.
신청 대상 지역은 △불량도로(4m미만 도로)에만 접한 주택비율이 50%이상 △ 30년 이상 노후주택비율이 50%이상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비율이 9% 이상 등 2개 이상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사업 선정 시 4년 간 국비 30억 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영산포 지역 관문인 영산대교에서 이창동으로 이어지는 경사면과 노봉산 밑 골모실 정비 등을 통해 주민의 거주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하면 이미 추진 중인 영산동, 영강동 도시재생사업지역에서 제외된 이창동 취약지역 거주환경 개선에 따른 영산포 3개 동의 균형발전과 주민 거주환경 개선 등 낙후 도시 이미지 제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보고회에는 강인규 나주시장과 나주시의회 이재남 기획총무위원장, 이대성 이원, 나상인 미래전략산업국장, 김미령 이창동장과 영산포발전협의회, 통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현재 추진 중인 영산·영강동 도시재생사업과 영산포 상권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 오랜 침체기를 겪어온 영산포가 한 단계 성장하는 중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 선정을 위해 민관 역량을 최대한 결집시켜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